BJ 감동란이 한 음식점 관계자에게 모욕적인 뒷담화를 들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14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개인 방송에서 BJ 감동란은 부산 한 음식점에서 먹방을 진행하다 화장실을 비운 사이 음식점 관계자들로부터 "티팬티 입었나", "미친X", "가슴도 만든 가슴" 등의 험담을 들었다.
BJ감동란은 음식점 관계자에게 항의한 뒤 계산을 하고, 곧바로 음식점을 떠났다.
그는 음식점에서 나오며 "나 티팬티 안 입었다. 어제 빤 팬티 입었다"며 "11만원 내고 욕을 먹어야 하나. 내가 몸매가 좋을 뿐이지, 이 정도 치마 안 입은 여자 있나? 이게 그렇게 음란하니? 미친X 옷이니?"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아까 여러분이 (상의 단추를) 좀 더 열어도 되겠다 하는 걸, 어르신들 불편해 하실 수 있으니 지금은 안 된다고 한 것 듣지 않았느냐? 이 정도 미니스커트 안 입는 여자 있냐"며 자신의 전신을 비췄다.
이어 "내가 왜 티팬티…"라고 말하던 중, 눈물을 글썽였다.
BJ 감동란은 18일 방송 내용을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음식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방송을 진행했으며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에 음식점을 방문했고 본인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당 관계자에게 "선생님"이라며 존칭을 쓰고 "이걸 먹고 싶어서 강남에서 왔다. (1년 전에 먹었는데) 잊을 수 없는 맛"이라며 예의를 갖춰 대했다.
그러나 BJ 감동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식당 관계자는 BJ 감동란의 의상과 몸매 등을 지적하며 "저런 옷은 어디에 입는 것이냐. (치마 속에) 바지를 입었나, 티팬티 입은 거 아닌가. 아이고 세상에 미친X. 음식 보라고 하는데, 자기 가슴 보라고? 별로 이쁘지 않다. 얼굴도."라고 말했다.
다른 음식점 종업원도 "가슴도 만든 가슴이고"라고 거들었고, 이들은 서로 BJ 감동란을 비웃었다.
BJ 감동란이 자리에 돌아와 방송 영상으로 이들의 발언을 확인하고 상의하자, 음식점 관계자는 웃으며 "그렇게 들리든 죄송해요. 우리도 황당해. 이런 복장을 안 봐가지고"라고 답했고, BJ 감동란의 거듭된 항의에야 웃지 않고 사과했다. 다른 종업원들은 사과하지 않았다.
tvX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 사진=BJ 감동란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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