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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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SG워너비 컴백 예고…유재석, 개그맨 후배들 위로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1.20 22: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민수와 김해준, 가수 김진호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수와 김해준, 김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수와 김해준이 출연했고, 김민수는 SBS 공채 출신으로서 '웃찾사'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수는 " SBS 마지막 기수다. 2016년도 공채였다. '웃찾사' 들어갔을 때부터 시청률이 저조했다. 그때부터 폐지된다는 말이 돌았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민수는 "시청률을 생각하다 보니 얼굴이 알려진 그런 선배님들이 주로 나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더라. 신인들이 주목받기는 힘들었지 않나. 저희가 열심히 안 한 것도 있지만 그런 시스템도 있는 거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열심히 안 하지는 않았을 거다. 일주일 내내 온통 개그만 생각하고 살았을 거다.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라며 위로했다.

더 나아가 김민수와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를 즉석에서 재현했다. 유재석은 ""이게 우리는 이런 것들을 생각할 수 없다. 같은 개그맨이지만. 왜냐하면 지금의 문화다"라며 응원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신인의 등장을 바라지만 현실상 쉽지 않다는 걸 이해한다. 신인들의 무대가 확대되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나아가야되고 조금 더 움직여야 되고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해야 된다"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진호를 만났다. 유재석은 "내 인생에서 SG워너비는 떼려야 뗄 수 없다"라며 반가워했고, 조세호는 "저는 찐이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진호는 근황에 대해 "고3 졸업식 다니면서 무료로 노래도 해주고 병원 같은 데서 노래 많이 했다. 빈 주머니로 만나서 무언가를 노래로 나누는 삶이다"라며 말했고, 실제 김진호가 병원에서 공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진호는 "재능 기부는 아니다. 재능이 있긴 하지만 저도 받으러 갔다. 허전함을 채우고 노래하는 의미들을. 10대의 마지막 순간에 놓인 친구들에게 가서 전국 지도를 그려가면서 도는 거다. 문화적인 혜택을 덜 받는 곳부터 시작해서. '노래라는 거 하나로 무언가를 나누러 오는 저런 가수도 있구나' 싶게"라며 이야기했다.



특히 김진호는 "그때는 노래할 수 있다는 거. 내 목소리가 담긴 게 길거리에서 나오고 사람들이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멤버들이 있고. 몇 년을 그렇게 함께하니까 축복 같은 경험이었다. 워너비를 해체한 게 아니라 형들이랑 미래도 굉장히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SG워너비의 컴백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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