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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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한 번의 한타로 DRX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1.20 20: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집중력있는 한타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라인업에 변화없이 베스트5를 가동했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가 출전했으며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베이' 박준병,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섰다.

블루 진영의 DRX는 아펠리오스, 판테온, 탈리야, 레넥톤, 아트록스를 밴하고 나르, 올라프, 갈리오, 카이사, 라칸을 골랐다.

이에 맞서는 농심은 조이, 그레이브즈, 루시안, 그라가스, 오리아나를 자르고 제이스, 니달리, 신드라, 사미라, 렐을 픽했다. 

양 팀은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전령과 드래곤을 나눠가졌다. DRX는 '표식'의 절묘한 탑라인 갱킹이 나오며 선취점을 따냈다. DRX는 힘을 미드와 바텀 쪽으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농심이 이를 제대로 받아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DRX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바텀에서 '리치'의 제이스를 잡아낸 DRX는 미리 획득한 전령으로 탑라인 압박을 줬고 탑 2차 타워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반면 농심도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후반에 투자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지속된 가운데 농심이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로 우위를 가져왔다. 수세에 몰린 DRX는 상대를 밀어내려고 했다. 뒤로 빠지던 농심은 '피넛'이 '존야의 모래시계'를 통해 상대의 스킬을 빼냈고 이어 '덕담'의 사미라가 상대를 제압하며 단숨에 승리를 가져왔다.

한 번의 교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온 농심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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