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간이역' 감독이 영화에 특별출연한 가수 에일리를 언급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이 참석했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 분)과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간이역'에는 에일리가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또 에일리는 영화의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특유의 보컬을 함께 선사한다.
에일리는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에서 주목받는 것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에 참여해 'OST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정민 감독은 이날 "OST를 작사 하면서 에일리 씨가 생각나더라. 엄청난 가창력을 가졌는데, 어떤 목소리일까 궁금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OST 제안까지 드리게 됐는데, 흔쾌히 응해주시고 특별출연까지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김정민 감독은 '간이역'이라는 제목에 대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종착역까지 가는 길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것을 '간이역'으로 표현해봤다. 죽음을 앞둔 사람과 이야기를 사랑이라는 소재와 함께 이야기해봤다"고 설명했다.
'간이역'은 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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