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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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6 상대 1골… “B.페르난데스는 골칫거리” 팬들 조롱

기사입력 2021.01.19 15:59 / 기사수정 2021.01.19 15:59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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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라이벌 팀 팬들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맨유는 18(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37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맨유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리버풀에 맞불을 놓기보단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공세를 막기 급급했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결과를 내기엔 부족했다.

올 시즌 EPL 최고 선수로 불리는 페르난데스도 이날은 잠잠했다. 패스 성공률 60.6%를 기록할 만큼, 부정확한 패스를 남발했다. 후반 31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루크 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찼지만, 알리송 베커 정면으로 향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페르난데스가 빅매치에서 힘을 쓰지 못하자 라이벌 팬들이 기다렸다는 듯 비판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페르난데스가 라이벌 팬들에게 잔인하게 조롱당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또 다른 빅게임에서 또 다른 페르난데스는 골칫거리라고 소셜미디어(SNS)에 적었다. 다른 이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랑 페르난데스를 비교하지 마라라며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진을 게시했다. 최근 맨유와 맨시티 팬들은 페르난데스와 더 브라위너 중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에 대해 논쟁을 펼쳤는데, 이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항상 빅게임에서 사라진다. 너희 팀(맨유)은 절대 톱6 팀을 꺾을 수 없다”, “그는 가장 큰 매치의 실패작”, “6와의 6경기에서 오픈 플레이 0, 도움 0라며 페르난데스를 깎아내렸다.

실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빅6와의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지난해 10월 열린 토트넘전(1-6)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게 전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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