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3 00:31 / 기사수정 2007.04.23 00:31
[엑스포츠뉴스=아상규 기자] 포항 미드필더 김기동(35)이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기동은 22일 서울전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 400경기 출장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김병지(서울, 439경기)와 신태용(퀸즐랜드 로어 코치, 401경기)에 이어 K리그 역대 통산 3번째로 이루어진 기록이다. 현역 필드 플레이어로는 김기동이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에 입단한 'K리그 17년차' 베테랑 김기동은, 1993년 유공(현 제주)에서 7경기 뛴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다. 유공 시절에는 '니폼니시의 수제자'로 각광 받으며, 많은 경기에서 중용될 수 있었다.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해, 2003년 이적한 포항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골을 기록중인 김기동은 여전히 포항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젊은 선수 못지 않은 활동량과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기력으로 포항 공격의 중추 역할을 척척 해내고 있다. 올 시즌에서도 김기동의 출장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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