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4 15:56 / 기사수정 2010.11.24 17:31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앞으로 축구를 매게로 남미라는 공간 및 문화에 대한 '수다'를 늘어놓는 시간, 윤인섭 기자의 '남미축구 매거진' <수다메리까!>를 매주 연재합니다.
어느덧, 가을이 사라져가는 11월 말미가 되었네요. 그러나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축구든 유럽 축구든, 또한 남미 축구든 축구판의 뜨거움에 설렘이 무르익어가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남미의 날씨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도 남미의 뜨거운 얘깃거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눈에 들어오기 좋게, 목차를 매겨서 설명하겠습니다.
1. 풋볼 아메리까노
지난 시간에 이어 남미 축구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을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이 클럽들의 열전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시간은 국가 간 라이벌전을 다뤘습니다.
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 등 남미 축구의 3대 강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지면의 제한된 양으로 다른 국가의 얘기를 못 실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삼국의 라이벌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으니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야기가 너무 남미의 남동부로 흘러들어가는 것 같아 태평양쪽의 라이벌, 칠레와 페루의 이야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2. 금주의 아르헨티나 리그
지난 주말과 이번 주 초에 진행된 아르헨티나 전기리그 15라운드 소식과 15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채웠습니다.
보카는 노장 마르틴 팔레르모와 신예 세르히오 아라우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고, 리베르는 또 허무축구로 0-0 무승부를 거뒀네요.
그리고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앞서 언급한, 이번 라운드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라우호에 관해 얘기해 봤습니다. 골 넣는 장면을 봤는데 숨이 멎을 정도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에 새로운 천재 공격수가 등장해 많은 기대가 갑니다.
이 선수 이름이 세르히오라 더 반갑군요. 참고로 저의 스페인식 이름이 세르히오입니다. ㅎㅎ
3. 남미문화기행
이번 시간에는 스페인어 발음법에 대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알고 보면 금세 익숙해질 언어가 스페인어입니다. 또한, 한국인이 발음하기에 너무나 '딱'인 말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어가 여러분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료하고 유쾌하게 적었습니다. 머리 아픈 문법얘기는 전혀 없으니까 지레 겁먹지 말아주십시오.
이글을 일고, 여러분도 다 같이 멋들어지게 스페인어권 선수를 불러봅시다.
¡Golazo~~~~ de Carlitos! (이렇게요, 골라쏘~~~~ 데 까를리또스. 까를리또스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애칭입니다. 테베스의 골이에요!란 뜻입니다.)
<보너스 컷>
▲보카 후니오르스의 홈 구장 '라 봄보네라'입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진이 제가 찍은 게 아니라 보카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바로 이 봄보네라에서 저는 강도한테 털려서 사진기를 빼앗긴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절대, 축구장은 혼자 가지 마세요. 덕분에 저는 남미시절 거의 모든 사진을 잃고, 지금은 추운 빙하지대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이 전부입니다. ㅎㅎ
[사진(C) 보카 후니오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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