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클리프 리' 연봉조정신청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아메리칸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가 발빠른 팀 리빌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FA 클리프 리를 잡지 못할 것을 대비해 드래프트 픽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갔다. 리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에서 12승 9패에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텍사스가 아메리칸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올시즌이 끝나고 FA선언한 리는 왼손선발투수라는 이점을 가지고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텍사스와 인연은 올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텍사스는 리와 함께 플랭크 플란시스코도 연봉조정신청하며 경우에 따라 2011시즌 드래프트 픽을 대거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MLB.COM 캡쳐]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