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3 23:37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대표팀은 23일, 중국 광저우 화스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준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1-19로 완파했다. 한국 핸드볼의 '거장'인 윤경신이 맹활약을 펼친 한국은 한 수 아래의 기량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를 29점 차이로 제쳤다.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부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까지 5연패를 달성한 핸드볼대표팀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중동 심판의 지나친 편파판정으로 결승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전반전을 19-11로 마무리 지은 한국은 후반전에서 더욱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했다. 정의경과 유동근이 분전했고 13번의 골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킨 한국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태영과 박중규는 똑같이 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6일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 = 한국핸드볼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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