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9-61로 이겼다. 기존 KT, 삼성과 공동 5위였던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31경기 16승 15패가 돼 두 팀과 승차를 0.5경기 벌렸다. 전자랜드는 단독 5위로서 휴식기를 맞는다.
김낙현이 3점슛 다섯 방 포함 2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맹활약했다. 헨리 심스(15득점 12리바운드), 이대헌(10득점 6리바운드) 활약 또한 뛰어났다. 전자랜드는 정영삼(3득점 3어시스트), 박찬희(2득점 3어시스트 1스틸)가 부상 복귀했고, 정효근(7득점 7리바운드 4블록)이 전역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부터 치고 나갔다. 이대헌 골밑 활약이 뛰어났다. 이대헌은 1쿼터만 10득점 활약해 전자랜드가 29-10까지 앞서 나갈 수 있게 도왔다. KGC는 슛 성공이 매우 저조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은 16%(3/19)였다.
KGC는 2쿼터 들어 반격하고 나섰다.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주득점원으로서 13득점 합작했다. 맥컬러는 전성현과 3점슛 한 방씩 보태 KGC 경기력이 회복될 수 있게 힘썼다. KGC는 턴오버 또한 없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턴오버만 5개 나왔고 그 뒤 9실점이 직결됐다.
3쿼터 역시 양 팀 비등하게 싸웠다. 전자랜드는 정효근, 김낙현이 외곽포를 터뜨렸고, 벤치에서 이 쿼터 총 10득점해 줘 리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KGC는 이재도가 내외곽 활약했는데도 팀 전반 슛 기회를 못 살렸던 장면이 적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전반 20점 차 가까이 점수 차를 유지해 나갔다. 김낙현이 쿼터 후반 이 경기 다섯 번째 3점슛을 터뜨려 KGC가 더는 추격해 올 수 없게 저지했다. KGC는 이재도, 박형철 외곽 활약이 좋았지만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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