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장덕철이 소속사 이적 후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새 디지털 싱글 '겨울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장덕철은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겨울잠'을 발매했다. '겨울잠'은 멤버 덕인의 자작곡으로,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가슴 아픈 이별을 겪고, 겨울잠에라도 들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낸 가사는 곡 후반부에 강렬하게 전개되는 기타와 드럼 사운드 및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애드립이 인상적이다.
이하 장덕철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장덕철 여러분! 오래간만의 신보 발매입니다. 기다려주신 리스너분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장: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신곡 '겨울잠'으로 돌아온 장덕철의 '장'이라고 합니다.
덕: 새로운 신보 ‘겨울잠’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많이 공들인 작품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게요! 저는 장덕철의 ‘덕’입니다.
철: 안녕하세요, 장덕철의 ‘철’ 임철입니다. 오래간만에 신곡 ‘겨울잠’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Q. 소속사 이적 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계시는데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장: 아무래도 외출과 만남이 힘든 시기다보니, 저희도 앨범 준비 외에는 집과 작업실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덕: 새 둥지에서 새로이 재정비하면서 여러분을 뵙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얼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철: 얼마전에 귀농을 해서, 좋아하는 캠핑도 하고 붕어빵도 구우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신보 준비도 하고요.
Q. 오래간만에 ‘겨울잠’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소감이 있다면?
장: 우선 가장 옆에서 기다려준 우리 팬클럽인 ‘삼색볼팬’ 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여러 상황이 바뀐 뒤 첫 활동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상황입니다!
덕: 긴 공백이지만 기다려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공백이 길었던 만큼 많이 떨리는 것 같습니다.
철: 오랜만에 나오니 너무 좋네요.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겨울잠’은 어떤 곡인지 소개해주세요. (*덕인의 자작곡으로 덕인이 곡소개 진행)
덕: 이별로 생긴 상처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치유를 겨울잠에 빗대어 풀어낸 곡입니다.
Q. 직접 가사 한 구절을 추천한다면 어디일까요?
장: '이제 다시 못올 아름다운 날 찰나 같던 너의 순간들 너무 보고싶어 아픈 시간이 오면' 이란 구절이 절실해서 가장 와닿는 것 같아요.
덕: 저는 이 구절을 추천하고 싶어요. ‘낡은 지갑 우리의 수줍은 사진 속의 넌 참 예쁘더라’
철: ‘다시없을 네 사랑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잠에 드려해 그땐 아물 수 있게 겨울잠에’ 를 추천합니다.
Q.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 원래 작년 이맘때 나왔어야 될 곡인데 어찌저찌하다 밀려서 이번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역시 곡마다 나올 시기는 정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 이번에 멤버들의 보컬 기량이 많이 늘었는데요. 녹음할 때 마지막 후렴부분에 중혁군의 애드립 실력에 본인도 놀라서 저희도 함께 놀라고, 웃으면서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철: 뮤직비디오 찍을 때가 많이 기억에 남아요.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기록적인 한파였는데, 야외촬영을 하게 되어 추위에 떨면서 촬영했습니다.
Q. 이번 신보 ‘겨울잠’의 리슨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장: 눈을 감고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파트별로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덕: 절절한 가사를 곱씹으면서 들어주세요.
철: 깊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곡 자체를 그저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장덕철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인사 부탁합니다.
장: 매번 믿고 들어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장덕철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장덕철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 늘 한결같은 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좋은 음악 드리는 장덕철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장덕철과 함께 즐거운 한 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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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