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엄지를 세웠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팰리스와 격돌한다.
최근 흐름을 탄 아스널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아스톤 빌라전 패배를 시작으로 7경기(2무 5패)에서 승리가 없었다.
12월 26일 런던 라이벌 첼시를 3-1로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브라이튼과 웨스트 브롬위치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강등권에 가까웠지만, 순위도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분위기를 잇기 위해선 팰리스전의 중요성이 크다.
아르테타 감독은 팰리스전을 앞두고 에이스 자하를 치켜세웠다. 11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그는 “자하는 의심의 여지 없이 EPL에서 특출난 선수”라며 “그는 이름을 날렸다. 그는 사람들이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것들을 가끔씩 혼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스널과 자하는 연이 있다. 2019/20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이 자하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구단이 니콜라 페페를 데려왔고 자하는 결국 팰리스에 잔류했다.
팰리스 8년 차를 맞은 자하는 커리어 사상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자하의 커리어 하이는 2018/19시즌 10골인데, 올 시즌엔 벌써 EPL 15경기에 나서 8골을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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