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원효가 서울에 처음 온 당시를 떠올렸다.
김원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다. 신기했다.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그 후 현실은 험난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돈 없고, 배고프고, 친구집에 얹혀살고 뭘 해야 할 지 모르겠고 그냥 바보 같이 앞만 보고 살았다. 옆을 볼 정신도, 시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바보 같이 앞만 보고 살다보니 앞에서 뭐가 보이더라. 희망이. 그 희망의 빛이 점점 커지고 환해졌다. 이제는 그 빛으로 내 주위를 밝혀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김원효는 "#급 #옛생각 #부산촌놈 #서울도전기"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김원효는 분위기는 있는 눈빛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사진에 영화를 녹이는 작가"라면서 사진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김원효는 심진화와 결혼했다.
다음은 김원효 글 전문.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다.
신기했다.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그 후 현실은 험난했다.
돈없고,배고프고,친구 집에 얹혀살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바보같이 앞만 보고 살았다.
옆을 볼 정신도 시간도 없었다.
바보같이 앞만 보고 살다보니 앞에서 뭐가 보이더라.
희망이...
그 희망의 빛이 점점 커지고 환해졌다.
이젠 그 빛으로 내 주위를 밝혀야겠다.
#급 #옛생각 #부산촌놈 #서울도전기
사진에 영화를 녹이는 작가
#혜관 #작가이동호 #사진에영화를녹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