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서장훈이 남편이 사촌 동생과 외도했다는 의뢰인의 사연에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이 사촌 동생과 외도를 해 이혼 소송 중인 유나연 씨가 출연했다.
유나연 씨는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을 하게 된 유나연 씨는 양육권을 가지게 됐으나 그 양육권을 자신이 가지고 오는 게 맞나 의심이 들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한 달 생활을 위자료 60만 원, 양육비 70만 원으로 생활하게 된 유나연 씨는 대학교 3학년 때 아이를 가지며 학업을 중단해 그쪽으로 일을 해나가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유나연 씨는 바람을 피운 남편 아래서 아이가 자라면 그런 아빠처럼 자라게 될까 걱정이 돼서 데리고 오려고 했으나 현실적인 문제가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유나연 씨의 이야기를 들은 MC 서장훈, 이수근은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 했다. 서장훈은 "적어도 인간이라면 사촌 언니를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짐승만도 못 한 짓이라고 생각을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아이를 전 남편한테 맡기고 네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버리는 게 아니라 너무 젊고 예쁜데 청춘 다 버릴 거냐"고 현실적으로 조언을 했다. 이어 서장훈도 "여유가 있는 쪽에서 키우는 게 맞다. 네가 경제적 자립이 될 때까지 남편이 키우게 하고 능력이 될 때 데리고 오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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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