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MLB 공식 SNS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김하성의 포부가 큼지막하게 실렸다.
11일(이하 한국시간) MLB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샌디에이고의 파드레스의 새 내야수 김하성이 2021년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는 글과 함께 "내 목표는 신인왕이 되는 것"이라는 김하성의 말이 적힌 김하성의 타격 사진을 게재했다. '신인왕(ROOKIE OF THE YEAR)'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타이포그래피였다. MLB 공식 트위터는 870만, 인스타그램은 693만 명이 훌쩍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6일 열린 미국 현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대하는 점으로 "목표는 팀 우승이다. 팀 우승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잘해서 신인왕을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 문을 두드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 4+1년으로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 계약기간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MLB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목표를 확인한 팬들은 김하성이라는 선수에게 호기심을 가지기도 하고, 그의 자신감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대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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