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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불멸'의 기록과 동률...개인 통산 최다골 주인공 '임박'

기사입력 2021.01.11 10:37 / 기사수정 2021.01.11 10: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멸의 대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호날두는 73분 한 차례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2-1로 앞서던 91분 호날두는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받아 그대로 역습을 시도했고 오른쪽 측면을 그대로 돌파하며 반대편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개인 커리어 통산 759호골을 터뜨리며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어린 시절 활약한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31경기 5골, 이후 이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92경기 118골, 세번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450골, 현재 구단인 106경기 84골을 넣으며 도합 867경기 657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선 지난 2003년 18세의 나이에 데뷔해 170경기 102골을 기록, 도합 1,037경기 759골을 기록했다. 

기존 개인 커리어 최다골 보유자인 조세프 바이칸은 1931년부터 1955년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프로생활을 하며 459경기 730골을 넣었다. 그는 특이하게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그리고 당시 체코의 나치 위성국가였던 보헤미아 앤 모라비아, 3개 국가 대표팀을 거치며 34경기 29골을 넣어 도합 498경기 759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단 한 골만 더 기록한다면 바이칸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유벤투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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