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소영이 육아 비법을 공유했다.
김소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번 주말은 질문방 기습공격"이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함께한 Q&A를 게재했다.
김소영은 먼저 딸 셜록이에게 들은 말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마디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며칠 전 상을 차려놨더니 '밥 드세요'라고. 평소 제 말을 따라한"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김소영은 워킹맘으로서 일할 때 딸이 생각나거나 알 수 없는 미안함이 들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묻자 "짬날 때 영상을 몇 개 보면서 혼자 실실 웃는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짧은 영상에는 앙증맞은 뒤태를 자랑하며 춤추는 딸의 모습이 담겨 귀여움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딸을 향한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셜록이가 밥을 거부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안먹이는대로 뒀더니 3일을 굶어도 안 찾아서 먹입니다"라며 애타는 엄마의 마음을 엿보였다.
또 한 팬은 과거 김소영 오상진 부부의 신혼 일상을 담은 '신혼일기'를 언급하며 어떤 추억인지 물었다. 김소영은 "생각보다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있어 신기하다. 제게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기를 담아주셨기에 소중한 추억"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설레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어제 손 시려워서 옷 속에 손 넣었더니 하지 말라고 저항하던 순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이 오상진에게 반한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오상진의 매력 포인트 한 가지를 말해달라"는 요청에 "착함"이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김소영은 셜록이가 '착한' 오상진의 성격을 닮았다고 했다. 그는 셜록이 성격이 누구와 닮았는지 묻자 "크면 또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성격도 아빠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셜록이를 위한 교육법은 없다고 했다. 김소영은 "가끔 물려 받은 책 읽는 정도다. 지금은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계획이 생기면 공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소영 오상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