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어느 팀이 할까.
이번 시즌 EPL은 유독 치열하다. 누구도 우승팀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형세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3시즌간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극히 강한 모습은 아니다.
17라운드를 마친 현재 순위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간격이 촘촘하다. 1위 리버풀(승점 33점)과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점은 동률이며 3위 레스터 시티(승점 32점)는 이들을 바투 쫓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승점 29점을 쌓은 팀만 4팀이다. 10위 웨스트햄(승점 26점)과 리버풀의 승점 차도 단 7점에 불과하다. 어느 때고 뒤집힐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슈퍼컴퓨터의 예상은 어떨까.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예상 우승팀은 맨시티였다. 뒤이어 리버풀, 맨유, 토트넘이 자리했다. 이 네 팀이 톱4를 형성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것이라 점쳤다.
5위는 첼시, 6위엔 레스터 시티가 있었고, 최근 기세가 올라오고 있는 아스널이 최종 7위를 기록할 것이라 봤다.
강등권은 현재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웨스트 브롬위치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각각 19위, 20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고, 현 18위 풀럼이 17위, 16위 번리가 18위로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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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