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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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농구] 女대표팀, 중국에 석패…조 2위로 준결승행

기사입력 2010.11.22 17:39 / 기사수정 2010.11.22 17:3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중국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 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중국에 64-7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쿼터는 한국과 중국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이경은의 3점포와 정선화의 일대일 공격으로 중국의 '장신 숲'을 돌파했다. 반면, 중국은 197cm의 장신인 천난을 앞세워 골밑 돌파로 득점을 추가했다.

신정자와 박정은의 빠른 돌파로 추격하기 시작한 한국은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국의 높은 타점에 대응하지 못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빼앗기며 골밑에서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35-41로 2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박정은과 김단비가 1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중국의 거친 플레이와 수비에 고전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8점이나 벌어지며 3쿼터를 50-60으로 끝냈다.

마지막 쿼터인 4쿼터에서 한국은 이미선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56-61로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중국의 장신센터 천난에게 29득점 12리바운드를 내준 한국은 8점차로 패배했다.

2승 1패가 된 한국은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B조 1위인 일본과 오는 24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변연하 (C)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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