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적을 원했던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윌프레드 자하는 9일(한국시각)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2019/20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 아스널로 이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었다.
당시 아스널은 윌프레드 자하를 간절히 원했고 자하 역시 아스널 이적을 원했다. 자하는 "우나이 에메리 당시 아스널 감독이 '너가 이적하면 좋겠어'라고 말해서 '음 나도 (아스널) 가면 좋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하는 "하지만 이적은 구단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나 대신 니콜라 페페를 선택했다. 난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았다"고 말했다.
자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는 선수가 있다면 매주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그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다. 다른 리그는 프리미어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라고 말했다.
자하가 말했듯 페페는 두 시즌 째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UEFA유로파리그에서는 선전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페페는 11경기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31경기 5골 6도움으로 애매한 기록을 남겼다.
자하는 지난 시즌 38경기 4골 5도움으로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 15경기 만에 8골 2도움을 기록해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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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