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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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새 감독 콜린스…'경험'과 '카리스마'에 기대

기사입력 2010.11.22 16:5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뉴욕 메츠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테리 콜린스(61)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불같은 성격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콜린스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10시즌을 보냈고,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은 2할5푼5리였다.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싱글 A팀에서 감독직 수행을 시작한 콜린스 감독은 앨버커키 듀크스(LA 다저스 트리플 A), 버팔로 바이슨즈(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 A) 감독을 역임했다.

199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콜린스 감독은 1996년까지 3년 연속 휴스턴을 지구 2위에 올려놓았다.

1997년부터는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 감독을 맡아 1999년까지 3년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다. 1997년과 1998년에는 팀을 지구 2위에 올려놓았다.

199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던 콜린스 감독은 2007년과 2008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에 이어 2009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국팀 감독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는 6시즌에서 통산 444승 434패를 기록했다.

콜린스 감독은 메츠의 마이너리그 코디네이터 직을 수행하며 메츠 구단과 관계를 돈독히 했고, 결국 메츠의 역대 20번째 감독으로 낙점됐다. 콜린스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덕 멜빈, 윌리 백맨, 칩 헤일 등 최종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메츠는 콜린스 감독의 카리스마와 풍부한 경험, 선수 개발 능력을 앞세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침체에 빠진 구단 재건에 나선다.

[사진 = 테리 콜린스 감독 ⓒ MLB /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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