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하춘화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 출연한 하춘화가 어린 나이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하춘화는 "딸의 재능을 키워 주기로 결심한 아버지가 동화예술학원에 입학을 시켜 주셨다. 당시에 선생님들이 재미로 아코디언, 기타, 노래 영재들을 모아 '하춘화와 삼 남매' 그룹을 꾸려 주셨다. 그 무대가 첫 무대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가 형석기 작곡가의 제의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 선생님 덕분에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될 수 있었다. 그때는 아이가 대중가요를 하면 시선이 곱지 않았다.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나를 후원해 주신 분이 아버지 딱 한 분이셨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춘화는 "아버지께서 나를 안 키워 주셨다면, 길잡이가 안 되어 주셨다면 지금의 하춘화는 없었을 것이다. 당신 딸 노래 중에 '무죄'라는 노래를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은아가 '무죄' 무대 선보였고, 하춘화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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