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30번째 생일을 맞이해 갖고 싶은 선수들의 특징을 골랐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는 7일(한국 시간) 아자르의 생일을 기념키 위해 그에게 30개의 질문을 던졌다.
아자르는 선물로 메시의 어느 부분을 갖고 싶냐는 질문에 “그의 왼발”이라고 짧게 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선 “항상 골을 넣고 싶어 하고 이기길 원하는 승리욕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승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아자르는 “그의 클래스를 원한다. 나도 수준 높은 선수지만, 그는 더 대단한 선수”라며 스승을 치켜세웠다.
아자르는 지금껏 우상으로 꼽아온 지단, 티에리 앙리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앙리와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코치와 제자로 연을 쌓았다.
이 둘을 제외하고 만나고픈 이가 있냐는 질문에 아자르는 “난 후안 로만 리켈메를 만난 적이 없다. 어렸을 때, 그의 모든 영상을 챙겨봤다. 피치에서 그를 만나 얘기해보고 싶다.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소망을 밝혔다.
한편 201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고난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만을 올렸다. 올 시즌도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라리가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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