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AI vs 인간' 측이 설민석과 홍진영의 편집을 두고 고심 중이다.
SBS 관계자는 7일 엑스포츠뉴스에 "신년특집 프로그램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의 녹화에 참여한 설민석의 분량은 통편집 예정이다. 홍진영의 녹화분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AI VS 인간'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인간 최고수가 진검 승부를 벌이는 AI 버라이어티쇼. 모창, 골프, 주식투자, 심리 인식 등 총 6개 종목에서 인간과 AI의 세기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설민석은 패널로 참여해 편집에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홍진영의 출연분은 AI 업체 등이 오랜시간 준비한 결과물과도 이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져 편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설민석은 지난해 12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설민석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홍진영도 지난해 조선대학교 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고, 조선대학교 측에서도 홍진영의 논문을 최종적으로 표절이라고 결론내렸다. 당시 홍진영은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AI vs 인간'은 금토드라마 '날아라개천용'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