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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토트넘, 브렌트포드에 2-0 승…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21.01.06 06:39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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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이 골을 낚아챈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낙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45(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퍼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엔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무사 시소코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세르쥬 오리에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브렌트포드는 4-3-3 대형이다. 최전방에 카노스, 토니, 음보이모가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옌센, 야넬트, 다 실바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헨리, 핀녹, 쇠렌센, 달스가르드가 구축했고 골문은 라야 마르틴이 지켰다.

시소코 선제골토트넘브렌트포드는 고전한 전반


토트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시소코가 이마로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아크 안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브렌트포드는 롱볼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토트넘 진영엔 자주 진입했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음보이모가 올린 크로스를 토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모우라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스퍼스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추가 골 터진 토트넘
, 확실한 승기 잡다


후반 초반부터 브렌트포드가 토트넘을 몰아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는 토트넘이 잡았다. 후반 15분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의 헤더골이 터졌지만, VAR에 의해 취소됐다. 토니의 무릎이 시소코의 발보다 앞서 있었다. 후반 25분 토트넘의 추가 골이 터졌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레길론과 모우라를 빼고 벤 데이비스와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 39분 변수가 발생했다. 호이비에르에게 반칙을 한 다 실바가 퇴장당했다. 호이비에르는 정강이 쪽 출혈이 생겼고, 자펫 탕강가가 대신 투입됐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손흥민을 빼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집어넣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끝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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