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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김수하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5일 개막 "관객과의 약속"

기사입력 2021.01.05 16: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 겪는 삶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자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라는 문구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공연 계의 밝은 내일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일정 연기, 중단과 조기폐막 등 아픈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한달 여 지속되면서 공연장은 객석 간 2자리 띄어 앉기의 운영 지침에 따라 객석의 약 30%만을 판매할 수 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손실을 피해가기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언제까지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정 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개막을 결정했다. 정부가 규정하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면서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앙코르 공연에서 2주간 공연을 중단했다.

제작사는 이 공연을 통해 지친 관객들께 자유, 희망,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전 배우, 스태프들의 노력과 의지가 오늘 무대의 막을 열 수 있는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지난 12월 대전 투어 공연에서 관객의 호응을 받은 배우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개막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초연부터 함께한 양희준, 김수하를 비롯해 뮤지컬에서 첫 주인공을 맡은 이호원,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 문은수, 이번 작품으로 데뷔하는 박정혁이 합류했다.

2019년 초연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1월 8일 200회 공연을 맞는다. 8일~10일까지는 공연을 기념할 수 있는 커튼콜의 촬영이 가능하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20년 대한민국에서 공연된 모든 ‘뮤지컬’티켓 소지자들에게 ‘새로운 세상’ 할인 20%를 제공한다. 위기 속에 공연 계를 지켜준 관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한 할인으로 31일까지 예매자에게 적용된다. 더불어 초, 중, 고생과 55세 이상 관람자에게는 동반을 초함해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소지 시 50%의 할인가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2월 28일까지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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