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배우 장백지가 넷째 아이 임신 의혹에 쿨하게 대처했다.
시나연예는 4일 최근 장백지가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즐기던 중 쿨한 면모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당시 펑퍼짐한 옷을 입고 나온 장백지에 한 팬이 "복부가 살짝 나온 것 같다. 배를 감싸기 위해 덮은 것 아니냐"며 "예전에 '항상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넷째 아이 가진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임신 루머에 꾸준히 시달렸던 장백지이지만, 팬의 무례한 질문에도 개의치 않으며 "내가 이미 많이 늙지 않았나. 임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또 장백지는 "세 아이를 낳으니 기억력도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 몸이 부어보이는 것은 순전히 몸 상태가 늙고 신진대사도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이어 더이상 '왕년'의 장백지가 아님을 인정하며 "나는 그저 장백지일 뿐이다. 더 이상 젊을 수도 없고 카메라 앞에서 반짝이는 미모를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장백지는 지난 2012년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사정봉과 이혼했고 2018년 셋째 득남 소식을 전해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셋째 아이 친부는 현재까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장백지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향후에도 거론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한 바 있다.
장백지는 지난 1999년 '희극지왕'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1년 영화 '파이란'에 배우 최민식과 함께 호흡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장백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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