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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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 속으로 빠져든 PL 순위표...선두권 경쟁 격화

기사입력 2021.01.05 10:38 / 기사수정 2021.01.05 10: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의 패배로 선두권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1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대니 잉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고 남아있던 많은 시간 동안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혼란 속에 맞은 2020/21시즌인 만큼 일정의 절반을 향해가는 시점에 리그 순위표도 혼란 그 자체다. 리버풀이 이날 경기 패하면서 상위권 모든 팀들이 선두를 노릴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은 17경기를 치른 가운데 9승 6무 2패를 기록, 승점 33점을 유지했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동률인 가운데 맨유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유만 선두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토트넘 홋스퍼, 5위 맨체스터 시티, 6위 사우스햄튼, 7위 에버튼까지도 선두권을 바라볼 수 있는 승점이다.

레스터가 32점으로 가장 근접해있고 토트넘과 맨시티, 그 아래 7위 에버튼까지 승점 29점으로 동률인 상황이다.

토트넘과 에버튼이 한 경기 덜 치렀고 맨시티는 무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 맨시티가 순연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다면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일정 당시의 순위가 대부분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징크스가 있지만 이번 시즌엔 코로나19라는 변수 때문에 순위 결정이 시즌 마지막이 되서야 이뤄질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프리미어리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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