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토크지옥 부모님 공개...운명부부 '완전체 회동'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송창의가 부모님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창의의 부모님 공개, S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는 아내 오지영, 딸 하율이와 함께 본가로 향했다. 송창의의 본가에서는 송창의 어머니가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송창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면서 아들이 내성적이었다는 말을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는 투머치 토커인 송창의가 내성적이었다는 말에 술렁였다.

송창의 누나는 동생이 가족들 중에서 말이 없는 편인 거라고 얘기했다. 알고 보니 송창의 가족 모두가 송창의처럼 말이 많은 편이었던 것. 송창의 부모님은 말을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몰랐다.



심지어 송창의는 아버지와 토크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송창의 누나는 우스갯소리로 가위바위보로 토크할 사람을 정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송창의 가족의 토크지옥에 "송창의가 말할 틈이 없다", "오디오가 계속 물린다"며 연신 놀라워했다.

송창의 부모님은 식사자리를 토크지옥으로 만들면서도 며느리 오지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송창의 어머니는 며느리가 자신이 수술을 앞뒀을 당시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려준 얘기를 하며 고맙다고 얘기했다.

운명부부들은 SBS 연예대상 참석을 위해 숍으로 모여 드레스와 슈트 피팅에 나섰다. 전진부터 슈트를 입어봤다. 류이서는 피팅룸으로 들어가 직접 입혀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진은 피팅룸에서 류이서가 팬티까지 입혀준다고 밝혔다.



다른 운명부부들은 팬티를 입혀준다는 사실에 술렁이며 "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보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진은 남성미 넘치는 슈트핏을 선보였다. 전진에 이어 오지호가 태평양 같은 어깨를 자랑하며 슈트를 입고 나왔다.

박성광은 키가 작은 편이라 다른 남편들과 비교가 될까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은 고민 끝에 송창의와 같이 슈트를 갈아입고 등장했다.

남편들의 슈트 피팅이 끝나고 아내들의 드레스 피팅이 시작됐다. 오지호 아내 은보아부터 드레스를 입어봤다. 남편들은 의미심장한 리액션을 보이기 시작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아내의 드레스가 나오면 테이블을 치면서 리액션을 해 서로 도와주자는 작전이 있었다.

송창의는 오지영의 러블리한 화이트 드레스에 찐 리액션을 했다. 전진은 류이서가 어깨라인을 드러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테이블을 치는 것은 물론 역대급 리액션으로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했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은 이솔이의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숏 드레스에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시상식 당일 아내들은 모두 피팅을 할 때 입었던 드레스와 다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류이서는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전진은 본인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해외직구로 직접 구입한 드레스라고 전했다.

 

은보아는 빨간 힐과 과감한 옆트임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오지영과 이솔이는 각각 블랙 벨벳 드레스,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운명부부들은 팀워크상을 수상한 뒤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집으로 모였다. 은보아는 뇌파로 거짓말을 감지하는 인싸템인 '냥이 귀 헤드셋'을 갖고 나왔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한다"는 질문을 받고 둘 다 거짓으로 나오면서 티격태격했다. 류이서는 "강동원보다 전진이 더 잘 생겼다"는 말에 그렇다고 했지만 거짓으로 나오자 "이거 고장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명부부들은 이미지 토크도 해 봤다. 아내들은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남편으로 송창의를 꼽았다. 동시에 직장상사로 만나고 싶지 않은 남편으로 또 송창의를 꼽았다. 송창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결과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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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