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넘보지 못할 것 같았던 펠레의 아성을 두 선수가 뛰어 넘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해 개인 통산 758골을 넣어 펠레의 기록인 757골 기록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20년 간 매년 득점을 기록하고 15시즌 동안 클럽과 대표팀에서 20골 이상 기록하며 펠레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리오넬 메시 역시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23일 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단일 클럽 통산 644골을 넣으며 펠레가 브라질 리그 산투스에서 기록한 643골 기록을 넘어섰다.
두 기록 모두 44년 만에 깨진 펠레의 대기록들이다. 호날두와 메시가 반세기 안 되는 시기에 드디어 펠레의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30대 중반인 두 선수는 여전히 몇 시즌 더 뛸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몇 년 간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고 메시 역시 공식전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전성기는 점점 지나가고 있지만 축구 기록의 역사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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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