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정은의 새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해 MBN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완벽한 아내 역할로 인기를 모은 김정은이 최근 Style Chosun과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 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정은은 어떤 캐릭터에도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정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정은은 강렬한 올 레더(all leather) 룩부터 매니시한 슈트,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 룩까지, 다양한 무드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다소 파격적인 의상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패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화보 촬영과 함꼐 진행된 인터뷰에선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물론 편하고 예쁜 옷이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더라. 좋은 원단의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게 되고, 패션에 민감한 다양한 디자인의 옷 보다는, 소수라도 신중하게 고르게 되고, 좋은 퀼러티의 옷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후 스타일이 달라졌냐는 질문엔 "결혼 전에는 오히려 캐쥬얼을 선호했었는데 아무래도 결혼 후 홍콩과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배우자로서 꼭 참여해야 하는 프라이빗한 행사가 많아졌다. 그런 행사에 참여 할 때는 상황이나 계절,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드레스업 해야하는 스타일을 많이 입는다. 그래서 홍콩 서울을 오갈 때, 알라이야 원피스 하나 정도는 캐리어에 꼭 가지고 다닌다"고 답했다.
피부, 체력, 건강 관리 비결도 공개했다. "우리는 이제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김정은은 "피부과를 일주일에 한번씩 열심히 다닌다. 요즘은 정말 시술이라든가 성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레이저나 토닉이 많이 있지 않나. 요즘 흥미를 느끼는 것은 텔로미어(인체의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DNA)를 연장시키고 그 수명을 늘리는 시술법이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부지런하게 고압산소치료까지 받으러 다니진 못하겠지만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공부하는 중이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빨리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아닐까"라고 밝혔다.
더불어 "운동은 요가를 좋아한다. 근력P.T., 필라테스 등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나의 종착지는 요가였다. 요가는 홍콩에서 더욱 집중해서 배웠는데 정말 다양한 요가 클래스와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선생님들이 있다. 마음과 호흡까지 매우 중요하게 다스리는 게 마음에 들고, 마지막에 ‘사바하사나’ 라는 몸에 힘을 빼고 누워있는 동작이 너무 좋다. 깜빡 졸기도 하고.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번 드라마 찍으면서 몸을 써야했던 씬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요가매트를 가지고 다니며 대기실에서 몸을 웜업하고 촬영을 한적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집중해서 몸을 막 쓰게 되고, 긴장한 상태에서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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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