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9 21:12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 중국 광저우 광야오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A조 조별예선 2번째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4 25-7 25-3)으로 완파했다.
전날 '난적'인 태국을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고의 왼손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는 17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리시브와 기본기가 약한 타지키스탄은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예리한 서브로 타지키스탄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한국의 서브에 고전한 타지키스탄은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총 14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21득점을 올린 김연경(22, JT마베라스)은 2세트와 이후부터 벤치에서 쉬는 여유를 보였다. 김연경 대신 투입된 한유미는 13점을 올려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주전세터인 김사니(흥국생명)도 이소라(도로공사)에게 지휘권을 넘기며 체력 보강의 시간을 얻었다.
한송이(흥국생명)도 13득점을 올리며 공격 감각을 조율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게임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여자배구는 20일, 아시아 최강 중국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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