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1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멤버 중 지민은 '2021 행복하소'라고 쓰여있는 케이크 토퍼를 흔들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시작으로 "2020년은 모두에게 큰 시련을 준 해였던 것 같다"며 본래 멤버들과 "2020년에는 무대를 불태우며 열심히 투어 해보자"고 비장하게 의기투합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만큼 "설레고 무섭고 뭔가 무거운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했는데,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민은 "마음 잘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해였다"라고 공연 무산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렇지만 "저희뿐만 아니라 학생들, 의료진 등 어떤 직업에 계시는 분들이든 다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고생 많으셨다"라며 팬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데에 대한 위로의 마음과 미안함을 전했다.
지민은 "조금만 더 다 같이 조심해서 빨리 좋은 시기가 왔으면 좋겠고 21년이 되면 딱 한 번 여러분과 같이 만나서 공연하고 싶다. 다른 어떤 성적도 상관없고 여러분과 한 번만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아미 팬들을 향한 무한 그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때까지 다들 건강히 행복하게 잘 계셔 주셨으면 좋겠다. 20년도 너무 감사했고 21년도 함께 잘 보냈으면 좋겠다. 행복하소"라며 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그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일본 음악 시상식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0일 TBS에서 생중계된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하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설된 특별국제음악상의 초대 수상자로 기록된 것.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받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힘든 해였는데, 음악이 더없이 큰 힘이 됐다. 저희 노래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방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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