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게임축제 '지스타 2010'에서 보드게임 전시전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축제 '지스타 2010'에서 보드게임이 교육과 커뮤니티의 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게임이 주는 우울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드게임은 교육과 새로운 콘텐츠로 게임 시장에 자리 잡았다. 보드게임은 만원에서 십 만원까지 다양하고 우리나라에는 2천 여종의 보드게임이 성행하고 있다.
보드게임이 한국에서 놀이 문화로 정착된 7년도 안되었다. 보드게임은 자체 개발보다는 해외 상품이 주류지만 이제 개발 제품은 10% 정도로 넓혀가고 있는 현실이다.
보드게임의 장점은 가족 간의 대화유발, 커뮤니티형성, 어린이의 사회성,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키워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학교나, 학원에서 교구로 사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노인의 치매예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없고, 공동체를 이루어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대를 초월하고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누구나 얼굴을 맞대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보드게임의 매력이다.
이번 지스타 대회에 참여한 보드게임 업체는 톡톡우드맨, 젬블로의 업체인 젬블로, 덤블링 몽키, 도미니언, 아그리콜라, 픽셔너리의 업체인 코리아보드게임즈, 쿼리도, 펜토미로의 업체인 생각투자, 헥서스와 아레나서클의 업체인 조엔, 루미큐브와 클럽 2%를 제공하는 놀이속의 세상, 셈셈시리즈와 10분 교과서 시리즈의 행복한 바오밥, 큐피드의 딘코, 쉐이크쉐이크의 매직빈, 리치에셋을 제공하는 리치에셋, 오디션 잉글리쉬를 제공하는 보드게임제작자모임 등이 있다.
이번 보드게임 전시전에 대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도 게임을 몇 번 진행하면서, 온라인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대면하며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 체험전을 통해 온라인 게임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국내 게임 문화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시소커뮤니케이션 제공]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