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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가르시아, '고향'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 완료...5년 계약

기사입력 2021.01.01 11:50 / 기사수정 2021.01.01 11: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릭 가르시아가 그토록 열망하던 바르셀로나 행이 임박했다.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가르시아와 바르셀로나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가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6개월이 남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료 없이 이적하게 될 전망이다.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17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 16세 이하 팀에서 성장했고 그해 여름 맨시티 18세 이하 팀으로 이적해 2년 간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중앙 수비진이 무너졌을 때 유스팀에서 올라와 공백을 메우며 중용 받았다. 

그러나 맨시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 후벵 디아스를 거금을 들여 영입했고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행을 희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가르시아는 여름에 이적하지 못했고 디아스와 존 스톤스에 밀려 리그 단 3경기 출장에 그쳤다. 

물론 스톤스의 갑작스런 안정화에 주전 센터백이었던 아이메릭 라포르트까지 경쟁에서 밀렸지만 가르시아는 어쨋든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가르시아를 원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기도 하고 현재 헤라르드 피케와 클레망 랑글레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자원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에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르 밍게사 등 어린 선수들을 콜업해 시험하고 있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을 약 9천만유로(약 1336억원)의 이적료로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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