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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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괴물' 류현진, 대만 정벌 나선다

기사입력 2010.11.19 09:49 / 기사수정 2010.11.19 10:0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괴물' 류현진을 앞세워 금메달을 노린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오티 베이스볼필드에서 열린다. 조범현 감독은 류현진(23·한화)을 결승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상대 대만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대만은 다시금 류현진이라는 높은 벽을 마주하게 됐다. 대만 팀 타선의 최근 기세를 볼 때 류현진을 깨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예선에서 대만과 첫 맞대결에서는 선발 류현진의 압도적인 호투와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연타석 투런홈런에 힘입어 한국이 6-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산발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미 한차례 상대를 꺾었다는 자신감으로 우위에 있다. 게다가 대만의 핵심투수인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소속의 양아오쉰이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한국에겐 호재다.

류현진은 역대 대만과 승부에서 3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대만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1.93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대만 킬러'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만이 힘이 좋은 타자들이 많은 만큼, 결코 만만히 볼수 있는 타선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때 대만에게 첫 경기를 내주면서 동메달에 그친 4년 전 패배를 설욕할 시간이 다가왔다.

물오른 에이스 본능으로 류현진이 다시 한 번 대만을 잡고 한국이 8년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할 지 주목된다.

[사진=류현진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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