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태오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이영화(강태오 분)는 자신의 얼굴에 고양이 수염을 그려놓은 동기 고예준(김동영)에게 으레 있었던 일인듯 쿨하게 장난쳤다. 또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야옹~”하며 놀리는 과후배에게도 “점심 먹고 가겠다옹~”라고 스스럼없이 대하며 훈남 대학 선배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우연을 가장해 서단아(최수영)의 회사에 방문한 이영화는 서단아가 이영화를 모르는 척하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뒤돌아 말을 걸어오는 서단아에게 “방금은 왜 모르는 척했어요?”라며 돌직구 멘트로 설렘을 자아냈다.
또한 이영화는 첫 만남에 실수로 망가뜨렸던 팔찌 값 50만원을 로비에 맡기라는 서단아의 말에 “이렇게 큰돈을 어떻게 막 맡겨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팔찌 값이 천만원으로 밝혀자 기겁해 미소를 유발했다.
강태오는 미모와 귀여움를 고루 갖춘 이영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런 온’의 힐링 지수를 높였다. 적재적소에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와 귀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JTBC ‘런 온’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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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