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방탄소년단·블랙핑크 '2020 최고의 KPOP 음악·영상' 선정

해외 음악 매체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나마이트'와, 블랙핑크(BLACKPINK)의 '아이스크림'을 2020년 최고의 K-POP 곡과 뮤직비디오로 각각 선정했다.

29일(현지시간) 롤링스톤 인도판은 '2020년 베스트엔 워스트'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언급한 부문 중 최고의 KPOP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나마이트'가 꼽혔다.

이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놀라운 한 해를 보냈고, 금상첨화로 그들의 첫 영어 싱글 '다이나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고 그래미 상 후보로까지 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곡에 대해서는 "이 곡은 소년들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적절히 유지하면서도 멜로디와 곡 구성은 순수한 팝송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롤링스톤 인도판은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아이스크림'을 2020년 최고의 KPOP 영상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수많은 영상 중에서도 블랙핑크 & 셀레나 고메즈의 '아이스크림'을 선정한 것은, '아이스크림'은 젊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음악 업계를 위한 진정한 크로스오버로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팝스타가 단순히 컬래버(협업)하는 것을 넘어, 가장 큰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한 곡을 협연했다"며 "서로 다른 대륙의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멤버들과 셀레나 고메즈는 명랑하며 모든 이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주는 매끄러운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호평을 받았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곡(Honorable mention)도 전했다.

롤링스톤즈 인도판은 여자친구(GFriend)의 'Mago'와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을 각각 최고의 K-POP 곡과 뮤직비디오에 근접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0일 TBS에서 생중계된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2021년 1월 31일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를 앞두고 있으며, 멤버 로제와 리사의 솔로곡 작업도 진행 중이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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