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강이 2020년 연말을 뜨겁게 장식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주인공 송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작 '좋아하면 울리는'까지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장르 속 송강의 상반된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강은 지난 2019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마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개 직후 원작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과 풋풋하고도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낸 모습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좋아하면 울리는' 속 황선오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한 송강의 등장은 대한민국 하이틴 로맨스의 계보를 새로이 쓰며 시즌 2 제작이라는 쾌거까지 이루어냈다.
'좋아하면 울리는' 이후 약 1년 만에 찾아온 그의 다음 작품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보여진 송강의 연기 변신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더벅머리, 다크서클 그리고 다 헤진 운동복까지, 전작 '좋아하면 울리는'과는 180도 상반된 그의 모습은 '스위트홈'을 위해 갈고 닦은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눈길을 모았다.
가족을 잃고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던 인물이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위트홈'에서 주인공 차현수 역을 맡은 송강은 강렬한 이미지 변신에 이어 섬세하고도 폭넓은 감정선으로 극을 몰입도 있게 이끌고 가며 전작과는 또 다른 화제몰이 중이다.
특히 공개 이후 빠른 속도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스위트홈' 인기와 함께 주인공 송강에서 쏟아지고 있는 관심은 글로벌 스타로서의 잠재력까지 일깨워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스위트홈'까지 완전히 상반된 두 장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배우로서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와 tvN 드라마 '나빌레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송강에세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