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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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후배에게 굴욕당했다"…깜짝 고백

기사입력 2010.11.18 20:18 / 기사수정 2010.11.18 20:18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얼마 전 여자 후배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굴욕을 당했다고 깜짝 고백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방송됐던 QTV '여자만세'에서 진실게임 코너에서 "몇 달 전 한 여자 후배에게서 잊지 못할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에 출연할 연예인을 찾고 있던 이경실은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여자 후배에게 전화 출연을 부탁했지만, 그 여자 후배는 "매니저한테 한 번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살면서 후배한테 그런 심한 굴욕을 당해본 건 처음"이라며 "어떤 여배우도 내 부탁에 그런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순간이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며 "그 후배가 출연하는 광고만 나오면 어느 순간 채널을 돌려버리게 된다"고 격정적인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이경실은 자신에게 굴욕을 준 여자 후배에 관해서 "30대 초반의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 광고에도 많이 출연했고 예능으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넌지시 그녀에 대한 '힌트'를 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정시아, 간미연 등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배들은 "예능에서 출발했고 현재 광고까지 출연하는 30대 초반 여자 스타가 도대체 누구냐"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이경실 ⓒQTV]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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