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임신 중인 배윤정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윤정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배윤정은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골드야 이모들이 인사한다"며 뱃속 아기에게 말을 건넸다.
최근 입덧 고충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던 배윤정은 "혼자만 유난 떤다는 DM을 받았다. 왜 이렇게 꼬인 사람들이 많을까. 내가 입덧을 하든지 말든지 무슨 신경을 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입덧은 계속 진행 중이다. 입덧이라기보다 먹덧이다. 속이 너무 쓰리고 울렁거려서 죽을 것 같다. 뭘 먹으면 괜찮아지는데 먹고 싶은 음식도 없다"고 덧붙였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뭔지 묻자 "딱히 없다. 그냥 살려고 먹는다"면서 힘들어하기도 했다.
배윤정은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들어 입덧 사탕까지 주문해서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사탕을 먹으며 "후기나 너무 좋아서 구입해봤다. 저는 딱히 입덧에 도움되는 건 모르겠는데 그냥 맛있다. 맛있어서 남편이 자꾸 먹기도 한다"고 웃었다.
또 태아의 성별을 묻자 "저도 궁금하다. 처음에는 딸이길 바랐는데 지금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괴롭다"고 털어놨다.
시험관 1차 시술에 임신에 성공한 배윤정은 시험관을 앞둔 팬에게 "마음 편하게 가라. 무겁게 가지 말고 시험관 준비해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날 배윤정은 11살 연하의 남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남편과 아는 동생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성공했다고 밝힌 배윤정은 "제가 츤데레 스타일이고 남편은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며 미소 지었다.
또 배윤정은 부모님이 6살 이상 차이난다는 한 팬에게 "멋있다"고 말하며 "3살, 4살 차이면 잘 모르겠는데 10살 이상 차이나면 가끔 현타 올 때가 있다. 음악 들을 때 가수를 모르면 깜짝 놀란다"고 세대차이를 느낀 경험을 밝혔다.
힌퍈 배윤정은 현재 임신 14주차로, 내년 7월 출산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