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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미니 콘서트→치열한 듀엣 경쟁…본격 가창력 대결 (미쓰백) [종합]

기사입력 2020.12.30 00:37 / 기사수정 2020.12.30 00:3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미쓰백' 멤버들이 미니 콘서트부터 남녀 듀엣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는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가 개최된 뒤, 멤버들이 혼성 듀엣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쓰백' 멤버들은 2020년 마지막을 기념, '한풀이 콘서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타자인 레이나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커버했다. 레이나는 "'별에서 온 그대' OST로 겨울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하며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느낌이 많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나다는 "좀 안 어울린다 생각할 수 있지만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Be My Baby'를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 탈출에 대한 염원이 강력히 담긴 곡이라고. 나다는 깜짝 게스트로 자이언트 핑크를 불러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세번쨰 무대의 주인공은 수빈이었다. 수빈은 "한이 맺힌 노래가 있다. 오늘 이 기회를 통해 꼭 불러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바로 자신의 미공개 자작곡 '눈 닮은 눈'. 수빈은 엄마의 육아일기를 보고 4~5년 전 작사·작곡한 곡이라며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애절한 수빈의 노래가 끝나자, 백지영은 "가사 전체가 다 들리지 않았다"라면서도 "눈빛으로 수빈이가 말을 해줬다. 또 듣고 싶다"라고 호평했다.

다음 차례는 소율이 준비한 장나라의 'Sweet Dream'. 소율은 "올겨울에는 모든 커플과 모든 가족이 달콤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마음"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소율은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곡을 소화, 출연진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세라는 신곡 '기대'를 공개했다. 세라의 사연을 보고 한 작곡가가 곡을 선물했다고. 세라는 애절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했고, 출연진들은 "내가 하고 싶다 이 곡", "가사마다 감정이 정말 좋았다", "이건 정말 기대야 한다" 등 호평을 남겼다.

가영은 힘든 시기에 자신을 위로해준 자우림의 '샤이닝'을 들고나왔다. 가영은 "이 곡이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너무 와닿았다"라고 설명했다. 가영은 절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소화했고, 출연진들은 박수를 치며 무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진은 얼마 전 출시한 자신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을 준비했다. 이별의 아픔이 시작되는 헤어진 첫날의 슬픈 감정을 담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곡. 유진은 여유롭고 능숙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애절함 가득한 유진의 무대에 출연진들은 "유리창 안 깨졌냐", '건물이 부서졌다" 등 애정 가득한 주접을 선보였다.

유진은 노래가 끝나고도 무대 위에 서 있었다. 해체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전 디아크 멤버 민주가 게스트로 나선 것. 두 사람이 5년 만에 듀엣으로 선보이는 곡은 'Flashlight'.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완벽한 화음을 뽐냈고, 애틋함과 애절함이 담긴 무대에 출연진들은 기립 박수를 치는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제작진이 투표한 TOP3가 공개됐다. 3위는 소율, 나다,  수빈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2위는 가영, 영광의 1위는 유진이었다.

이후 미쓰백 멤버들을 위한 또 다른 미션이 공개됐다. 예고도 없이 다섯 번째 경연곡이 전달된 것. 미쓰백 최초의 남녀 듀엣곡으로, 파트너를 링크를 통해 확인하라는 메시지까지 첨부됐다.

레이나, 유진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정통 발라드곡 '헤어질 수 있을까', 소율과 수빈, 나다는 트리플 리듬이 담긴 R&B 팝 곡 '달콤'을, 세라와 가영은 '더블 판타지'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가장 먼저 밝혀진 '헤어질 수 있을까'의 파트너는 가수 정기고. 두 사람은 정기고와 함께 노래를 불러보며 호흡을 맞춰봤고, 정기고는 각각의 느낀 점을 말하며 두 사람 모두를 칭찬했다.

이어진 '달콤' 팀의 듀엣 가수는 바로 가수 버나드 박. 오디션프로그램 우승 후 솔로로 데뷔, 수많은 여자 아티스트들과 듀엣 무대를 진행한 '듀엣 장인'. 버나드 박은 "예쁜 노래 같이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소율, 수빈, 나다는 각자 '달콤'의 보컬과 랩 파트를 불러보며 실력을 뽐냈다. 버나드 박은 보컬은 나다를, 랩은 소율을 꼽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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