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뿔뿔이 흩어졌지만,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친분은 여전했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왓츠앱 그룹 채팅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우린 가끔 대화를 나눈다”며 “최근 네이마르와 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난 우리가 강팀을 상대해야 하므로 그 대진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와는 거의 매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셋 사이의 관계는 아주 좋다”며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MSN 라인은 수아레스가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2014년 여름에 결성됐다. 셋은 첫해부터 훨훨 날았다. 2014/15시즌 팀의 트레블(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UCL)을 이끌었다.
이 셋은 네이마르가 바르사를 떠나기 전인 2017년 여름까지 3시즌 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으로 군림했다. 축구 사상 최고의 공격 트리오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수아레스까지 바르사를 떠났고, 이젠 메시만이 바르사를 지키고 있다. MSN 라인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들은 각 팀의 에이스로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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