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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케스파컵 울산', 담원vs농심 결승 대진 완성

기사입력 2020.12.28 11: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2020 LoL KeSPA Cup ULSAN)이 27일(일), 4강 끝에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먼저 21일(월)부터 4일간 진행된 조별리그에서는 풀리그를 통해 6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렸다. A조에서는 담원 게이밍,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가 B조에서는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이상 조별 순위순)가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담원 게이밍과 kt 롤스터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선착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담원 게이밍은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4강에 선착했다. 4강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담원 게이밍을 만나 요네, 트위치 등 새로운 픽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담원 게이밍이 전 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결승에 진출했다.

4강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전통의 강팀 kt 롤스터를 상대로 신입 팀의 패기를 보여주었다. 안정적인 라인전을 중시한 kt 롤스터를 상대로, 한타 싸움 때마다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드래곤과 내셔남작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KeSPA컵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은 오는 2021년 1월 2일(토) 오후 5시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승 팀에는 상금 4,000만원과 우승 트로피 KeSPA컵이 수여되며, 결승 MVP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2020 LoL KeSPA Cup ULSAN은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에 따라, LCK 팀들이 내년 시즌을 대비해 전력을 시험해보고, e스포츠 팬들은 재정비된 LCK 팀을 연말에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대회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케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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