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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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토트넘, 마지막 10분에만 9점 잃어...'리그 최다'

기사입력 2020.12.28 08:59 / 기사수정 2020.12.28 08: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의 뒷심 부족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각)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바지에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8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로망 사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는 리그에서 처음이 아니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5경기에서 승점 9점을 잃어버렸다. 3라운드 뉴캐슬 전, 4라운드 웨스트햄 전 앞서던 상황에서 실점해 도합 4점을 잃었다. 

그리고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도 무승부로 다시 2점을 잃었고 13라운드 리버풀 전에선 동점 상황에서 패해 1점을 잃었다. 

토트넘은 리그 초반 이런 현상을 보이다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내려서는 하위권 팀이든 같이 맞불을 놓는 상위권 팀이든 뒷심을 잘 유지하며 많은 승점을 챙기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전 이후로 다시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후반 막판 10분에 9점을 잃은 토트넘은 이 승점을 다 지켰다면 승점 35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9점을 잃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다른 어떤 팀보다 승점을 가장 많이 잃은 팀이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비기긴 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8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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