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노리는 새로운 공격수의 구체적인 이적료 가격이 공개됐다.
독일 빌트지의 축구전문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 바우트 베르호스트에 대해 소속팀 볼프스부르크가 3500만유로(약 471억원)의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베르호스트는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현재 13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순위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베르호스트는 리그 16골을 포함해 공식전 20골을 넣으며 좋은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더욱이 이 20골이 모두 박스 안에서 나올 정도로 그는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좋고 머리와 발 모두 활용할 줄 아는 선수다.
분데스리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베르호스트는 그가 맞이한 완벽한 득점 기회 중 72%를 득점으로 연결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주전 공격수인 베르호스트를 토트넘이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자 3500만유로를 제시하면 이적이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주전 공격수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리그에선 단 한 경기만 교체로 출장했다.
물론 유로파리그에선 5경기에 나서서 3골 3도움을 기록해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이 그를 리그에서 활용하지 않으면서 베르호스트의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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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