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영국 BBC는 24일(한국 시간) “PSG가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2018년 5월 PSG 지휘봉을 잡은 이후, 2시즌 연속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프랑스 컵, 리그 컵까지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뤘다.
괄목할 만한 성적이었지만, 올 시즌은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PSG는 리그 17경기 11승 2무 4패를 올려 승점 35점을 기록, 올림피크 리옹, 릴 OSC에 1점 처져있다. PSG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제 막 일자리를 잃은 투헬 감독이지만, 벌써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가능한 목적지 중 하나는 15위의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행선지가 될 수 있으나 팀이 EPL 선두와 가까워졌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안전해 보인다”고 전했다.
PSG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분명 새 수장이 필요한 팀에는 투헬 감독이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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