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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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쮸스' 장준수 "주장은 처음이지만 잘 이끌겠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25 09: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쮸스' 장준수가 4강전을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KeSPA컵 울산' B조 2일차 경기에서 KT는 한화생명과 T1을 제압하며 B조 1위에 올랐다.

이날 KT는 완벽한 한타력을 뽐내며 초반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다. 오브젝트면 오브젝트, 화려한 전투 능력이 돋보였다.

전 라인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알리스타로 이니시를 담당한 '쮸스' 장준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하이브리드' 이우진과의 호흡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장준수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개인적인 실수나 팀 합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았다"며 승리보다는 보완점을 강조했다.

그는 상승세 분위기에 대해 "화목하게 지내는 부분이 원동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강전에 대해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쮸스' 장준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KT가 B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조별을 치른 소감은?

1일차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 하지만 아직도 개인적인 실수나 팀 합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았다. 다음에는 좀 더 보완해오겠다.

> 한화생명전 칼리-갈리오 상대로 초반 라인전이 힘들었는데 어떻게 풀려 했는가

우리가 초반 칼리스타의 강한 딜을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해 딜교를 손해 봤다. CS차이가 나도 한 번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CS 손실을 줄이면서 기회를 포착했다. 

> KT가 다양한 멤버 교체를 이룬 가운데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원동력은? 

일단 대다수의 선수 나이가 어린 편이다. 그중에서 제가 제일 많은데, 어린 친구들이 저같이 나이 많은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화목하게 지내는 부분이 원동력인 것 같다.

> '하이브리드' 이우진은 어떤 원딜이고 호흡은 어떠한가

하이브리드 선수와는 롱주 시절 당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호흡은 어느 정도 맞춰진 상태였고 KT에 와서도 소통이나 플레이 적으로 좀 더 나아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선수는 정말 공격적인 선수인데 저와 함께 공격적일 땐 공격적으로 수비적일 땐 수비적으로 유연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점점 맞추고 있는 과정이다.

> KT의 새 주장을 맡았다.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제가 팀에서 주장 역할은 처음이다. 믿어주는 만큼 최대한 역할을 잘 수행해서 잘 이끌어나가겠다.

> 리빌딩 이후 새로운 팀원들과의 관계는 어떤가

게임 내적으로는 아직 우리가 함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계속 맞춰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일상적으로는 모든 부분을 함께 어울리면서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다 같이 어울리는 게 신기할 정도로 친하다. 

> 4강 때 경계되는 팀이 있나?

딱히 경계되는 팀은 없다. 우리의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

> 마지막 4강을 임하는 각오

조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점은 남은 기간 동안 잘 보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KT 유튜브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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