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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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친녀' 사실은 '좋은 운전 캠페인' 광고였네

기사입력 2010.11.17 10:5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1월 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일명 '걸친녀' 영상이 에쓰오일이 진행 중인 <좋은 운전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밝혀졌다.

걸친녀 영상은 빼어난 미모의 여성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횡단보도에 차를 걸쳐 민폐를 끼치자 길을 건너던 사람들이 그녀의 차 주의로 몰려들어 단체로 점프를 해서 차를 뒤집어 버리는 내용.

공익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 결과 걸친녀 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공개 4일만에 50만, 총 5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으며 뉴스에도 소개되는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영상 어디에도 제작 의도나 제작 회사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걸친녀'영상이 비록 기업 브랜드 노출은 없었지만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좋은 운전 캠페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을 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출처를 궁금해 하면서 오히려 관심이 커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에쓰오일의 걸친녀 동영상은 기업 브랜드의 직접적인 노출 없이도 좋은 의도와 재미있는 컨텐츠의 결합으로 성공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걸친녀' 영상은 단순히 기업 인지도나 이미지 개선이 목적이 아닌 공익적 차원에서 <좋은 운전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면서 "이는 에쓰오일이 추구하는 캠페인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사진=걸친녀 영상 캡쳐]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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