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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4강서 딱히 경계되는 팀 없어. 크리스마스 땐 '롤' 할 것 같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24 08: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깔끔한 경기에 만족하며 4강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KeSPA컵 울산' A조 2일차 경기에서 담원은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안착했다.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 담원. 우승후보 다운 완벽한 한타와 라인전으로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쇼메이커' 허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캐니언' 김건부와 환상적인 미드-정글 호흡을 뽐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허수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승으로 4강에 올라가게 돼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세라핀 픽에 대해 "리헨즈 선수가 최근 솔랭에서 세라핀만 하더라. 그래서 한번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허수는 새로운 팀 호흡에 대해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강도 전승을 이뤄내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4강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A조 1위로 4강에 올라갔다. 승리 소감은?

깔끔하게 2승을 챙겼다. 전승으로 4강에 올라가서 되게 좋은 것 같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 벤픽에 가장 중점으로 뒀던 부분은?

벤픽은 벤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티어 정리를 통해 벤픽을 정했다. 정한대로 잘 된 것 같다.

> 아프리카 매치서 세라핀이 나왔다. 세라핀이 나왔을 때 반응은 어땠나 

리헨즈 선수가 최근 솔랭에서 세라핀만 연습하더라. 그래서 '언젠가는 하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나왔을 때도 많이 당황하지 않았다. 나올만 했다고 생각한다.

> 세라핀이 까다롭지는 않았나?

세라핀이라는 챔피언이 라인전이 되게 세다. 경기 초반 상대가 탑과 바텀에서 라인전이 센 픽을 했고, 그래서 우리가 초반에 힘들었던 것 같다.

> 팀 호흡은 어떤가?

잘 맞는 거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A조 2일차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제가 2경기 모두 안 죽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데스를 기록해서 그 점이 제일 아쉬운 것 같다.

> MVP를 주고 싶은 팀원은?

'고스트' 장용준 선수다. 2경기 내내 노데스를 기록하며 잘해줬다. 그래서 MVP는 고스트 선수에게 주겠다.

> 조별리그가 끝났다.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B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경계되는 팀은 딱히 없다. 그냥 우리 발에만 안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면 더 높이 갈 수 있다.

>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는지

크리스마스 때는 팀원들과 열심히 롤을 할 것 같다.(웃음)

> 4강을 향한 각오는?

전승으로 4강에 올라갔는데 4강도 전승을 이뤄내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우리가 전승으로 풀리그를 마무리했다. 4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팬분들도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란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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